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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에 대한 그냥 개인적인 생각. 본문

일상

연애와 결혼에 대한 그냥 개인적인 생각.

aprendoalgo 2020. 6. 9. 18:05

아직은 20대이지만, 점점 결혼할 나이가 다가온다.

 

물론, 결혼 할 나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에 가는지 그런 경향과 시기를 적령기라고 보았을 때 말이다.

 

내가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비교적 빠른 나이에 하고 싶다. 아마도 30이전에? 적어도 31 이전에?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늦으면 늦을수록 좋은 상대를 만나기가 힘들어지는 것 같다.

 

대학교 2~3학년만 돼도, 정말 좋고 괜찮은 사람들은 서로 놓치지 않는 것 같다.

 

이런 경험은 다들 어느 정도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내 눈에 괜찮아 보이면 다른 사람들 눈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세상이 가만히 두지를 않는다.

 

취준의 고비만 잘 넘기면, 이런 사람들은 자리를 잡고 나면 금방 결혼한다. 그리고 바로 이 시기가 20대 후반 30 전반이라 생각한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그 이전부터, 아니면 적어도 저 나이대에 노력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

 

 

 

또, 30전에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나중에 결혼을 하더라도 중매나 선으로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중매나 선으로 만나서, 서로 직업은, 재산은, 부모님은 어떤지 하나하나 따지는 것.

 

내 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모" 마저도 평가의 기준에 들어간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안 들고,

 

서로가 양보하지 않고 팽팽하게 득실을 따지는 관계로 만나는데, 그런 사람과 앞으로 50~60년 살 자신이 없다.

 

저런 기준을 따지면서 만나는 사람과 과연 인생의 고비와 아픔을 견디며 서로를 의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연애를 하면서 느낀 것은, 연애 자체를 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그중에서 나에게 호감이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기 마련이다.

 

그러면, 그냥 내 마음에 그렇게 들지 않는 사람이더라도,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만나면 된다.

 

지금까지 나의 연애를 뒤돌아 보면 모두 이런 식이 었다.

 

정말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은 만나지 못하고, 나에게 호감이 있는 그냥 나쁘지 않은 사람들과의 만남.

 

얼마 전에도 연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시간을 쓰고 싶지 않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 "그냥 그럭저럭 괜찮으니까"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경험이겠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이제는 얼마 없다.

 

그냥 아무나 만나기에는 남아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좋아하고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 이것이 내 다짐이다.

 

 

요약.

-결혼을 한다면 빨리?(30 이전에)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이가 찰 수록 좋은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 지니까

 

-중매나 선은 죽어도 보기 싫다. 그래서 30이전에 결혼하고 싶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고 내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결혼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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