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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용품리뷰

[다이소]자전거 백미러(자전거 용품/자전거 거울)

aprendoalgo 2020. 6. 14. 16:31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다이소에서 파는 자전거 백미러입니다.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멋? 스피드?

 

저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 챙기고 취미생활 재미있게 즐기려고 타는 건데, 다치면 안 되니까요!

 

1주일에 2~3일 정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저에게 꼭 필요한 장비인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다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감속을 했는데,

 

뒤에 계시던 분이 "뒤좀 보세요!!!!!!"라고 소리치면서 쌩하고 지나갔던 게 생각나네요.

 

당시에는 백미러가 없어서 소리만 의존했는데, 아마도 그분이 저랑 아주 가깝게 붙어서 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든 자동차든 안전거리 유지가 필수인데,

 

같이 라이딩하는 사람도 아닌 분께서 저를 바람막이 삼아 제 뒤에 바짝 붙어서 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좀 어이없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 후로 백미러를 사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색상은 빨간색도 있는데, 저는 가장 무난한 검정을 택했습니다.

 

설치방법은 자전거 끝부분을 보면 손잡이 부분이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부분에 끼우고 나사를 조여주는 방식입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시기 전에, 반드시 자전거 손잡이 부분이 비어있는지 확인하세요!

 

손잡이 부분이 막혀있으면 설치가 불가능한 제품입니다.

 

자전거에 백미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거울은 자신의 키와 자전거의 크기에 맞게 조정을 하시면 됩니다.

 

이리저리 돌릴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꽤나 섬세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핸들과 만나는 부분, 거울의 기울기, 거울의 좌우 등등 아주 섬세한 조정이 가능합니다.

 

일단 손잡이 끝 부분에 끼울 수 만 있으면 맞춤형 조정이 가능합니다.

 

자전거에 백미러를 설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제 자전거의 손잡이가 고무로 막혀 있어서 따로 구멍을 뚫어야 했던 점입니다.

 

그리고 어렵사리 구멍을 뚫었는데도 백미러를 끼우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자전거 기종에 따라 난이도가 다소 다를 듯한데, 저는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들어갈 듯하면서 안 들어가서 약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일단 구멍에 들어가기만 하면 나사를 조정해서 꽉 조일 수 있었습니다.

 

저렇게 자전거 백미러를 설치하고 약 1주일간 타고 다녔는데,

 

단점으로는 날이 갈수록 점점 느슨하고 헐렁해지는 것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자전거를 지하철 거치대에 주차해두고 다음날 와보면, 어제 조정해둔 상태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습니다.

 

아마도 옆 자전거 주인분께서 자전거를 꺼내시면서 살짝 건드리시는 것 같은데, 그때마다 아주 쉽게 틀어집니다.

 

이렇게 자주 조정을 하다 보니 좀 느슨해진 느낌이 듭니다.

 

이 점을 제외하고는 가격을 봤을 때 단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전거도 싼 중고로 사서 아직은 비싼 장비를 사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당분간은 구색을 갖추는 정도로만 신경 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