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식품] 깨소미 (진정한 레트로 감성 과자, 아재 과자)

전면샷

이번에 리뷰할 간식은 정든식품의 깨소미입니다!

 

편의점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노브랜드에서도 구할 수 없습니다.

 

시골 구멍가게나 요즘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제가 리뷰한 제품 중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제품이 아닐까, 감히 추측해 봅니다.

 

출처는 저희 아버지께서 퇴근하시면서 동네 슈퍼마켓에서 튀긴 건빵과 함께 사 오셨습니다.

 

그럼, 어딘가 모르게 정겹고 친근한 이 과자를 한 번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표지만 보았을 때는 상당히 정직하고 믿음이 갑니다.

 

포장지가 거의 전부 투명해서 내용물을 있는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자의 내용물이 거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나오는 과자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충실함입니다.

 

질소 충전 따위가 없지만, 대부분의 과자가 부서지지 않고 제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등록 제30-0580807호라고 아주 큼직하게 적혀있습니다.

 

상품 판매와 관련이 없지만, 아마도 중소기업의 특성상 디자인 등록, 특허 등을 강조하고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귀엽습니다.

 

이런 과자를 사 드시는 분들도 대부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일 것 같은데, 만드는 분들도 연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 하는 레트로가 아니라, 진정한 레트로트입니다. ㅎㅎ

 

영양정보

과자의 총용량은 250g이고 총칼로리는 1235kcal입니다.

 

100g당 당이 15g, 지방이 21g 들어가 있는 단맛 계열의 과자입니다.

 

소비자 가격이 3500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아버지께서는 2000원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정든 식품의 공장이 충남 군산군에 위치해 있나 봅니다.

 

꽤나 시골인 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한 번 위치를 찾아보았습니다.

 

흠..... 예상대로 근처에 뭐가 없습니다.

 

앞에 또랑 하나가 흐르고 주변은 모두 산인 것 같습니다.

 

로드뷰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규모가 꽤나 있습니다. 그리고 경비가 매우 삼엄한 것 같네요.

 

주변이 모두 산인데, 직원들이 어떻게 출근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과자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내용물이 충실합니다.

 

과자가 번들번들 빛나는데 맛있어 보입니다.

 

하나 꺼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깨가 하나 박혀있습니다.

 

아주 맨들맨들 해 보입니다.

 

 

맛에 대한 총평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질감은 꽤나 딱딱합니다. 왜 질소 충전을 하지 않아도 과자가 파손되지 않았는지 알겠습니다.

 

그리고 성분표를 보고 제가 단맛형 과자라고 했습니다만, 막상 먹어보니 단맛이 전혀 강하지 않습니다.

 

단맛은 보조적인 맛이고 주된 맛은 고소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깨도 있어서 더욱 고소한 맛이 두드러집니다.

 

어르신이나 중년분들은 너무 달거나 짠 음식을 싫어하시는데 아마 그분들의 취향에 딱 맞는 과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 맛은 나지만 은은하고, 고소한 맛으로 승부를 보는 과자입니다.

 

가격도 2000원에 내용물도 많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의 간식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