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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애플 폭스 (편의점 맥주, 해외 맥주, 세계 맥주) 본문

리뷰/음료리뷰

[싱가포르] 애플 폭스 (편의점 맥주, 해외 맥주, 세계 맥주)

aprendoalgo 2020. 4. 28. 09:50

표지 모델

자~~ 이번에 해 볼 리뷰는 싱가포르 맥주 애플 폭스입니다!

 

gs25에서 4개에 1만 원 하는 맥주 중에 하나입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맥주 모든 맛을 사먹어 보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새로운 녀석인 이 맥주를 골라봤습니다.

 

왜 이름이 애플 폭스인지 알 수 있도록, 전면에 사과와 사과농장 그리고 여우의 그림을 그려 놓았습니다.

 

이름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분명하게 사과 농장의 그림이 보인다.
여우의 그림이 있다.

 

자, 그리고 전면에 CIDER이라고 크게 적어놓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CIDER 가 뭐냐! 바로 사과주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무색의 레몬이나 라임 향이 첨가된 탄산음료를 의미하는 바로 그 '사이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쓰이는 콩글리시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사이다(cider)'하면 사과주 그리고 사과주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당연히 사과주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음료를 리뷰하다가 새로운 지식을 하나 알아갑니다.

 

상세 설명

상세 설명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사과주스가 26.8%, 천연사과향이 0.1% 들어가 있습니다. 사과주스의 함량이 의외로 높습니다.

 

애매하지 않고 분명하게 사과의 맛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식품유형이 과실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제조사는 싱가포르(Singapore)의 Asia Pacific Breweries (S) Pte Ltd라고 합니다.

 

흔히 APB Singapore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 한국말로는 아시아 퍼시픽 브루어리가 되겠네요.

 

구글에 회사명을 쳐 보니, 또 다른 라인업으로 베트남, 태국에서 많이 소비하는 Tiger Bier(타이거 맥주)가 나옵니다.

 

꽤나 큰 규모의 회사인듯 합니다.

 

반전된 글씨체로 "이산화황 함유"라고 적혀 있습니다. 뭔가 위협적으로 느껴져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산화황은 고대 로마와 이집트에서 포도주를 제조함에 있어서 소독을 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합니다.

 

항균과 항산화 특성이 뛰어나 곰팡이, 세균, 효모의 생장을 저해하기 위해 현재까지도 와인의 원료인 포도즙에 첨가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안전성 문제로 점차 그 사용이 줄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물질이 그렇듯, 적정 기준을 지킨다면 건강에 큰 악영향은 없다고 하니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최고 사용량이 200ppm이라는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써주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알코올 농도 4.5%

알코올 농도는 4.5%입니다.

 

높지도 낮지도 않습니다. 평균적인 도수입니다.

 

 

개봉을 해서 한잔 가득 따라보았습니다.

 

확실한 사과의 향이 올라옵니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거품이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맥주의 색깔 또한 매우 투명합니다.

 

얼마 전에 리뷰했던 오비맥주와 비교해도 더욱 투명합니다.

 

맛과 총평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꽤나 맛이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사과향이 났으며, 흡사 화이트 와인과 비슷하였습니다. 사과의 향과 달달한 맛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맥주보다 와인이 더 고급스러운 술이라 생각하는데, 맥주에서 거의 정확한 화이트 와인의 맛이 나서 좀 놀랐습니다.

 

목 넘김은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집니다.

 

파타고니아 바이스가 부드러운 목 넘김이었다면, 애플 폭스는 확실히 시원한 목 넘김입니다.

 

탄산의 쏘는 맛이 느껴집니다.

 

맥주의 투명도를 따져보자면 '애플 폭스 >>> 오비맥주 >>>>>>>>>>>> 파타고니아 바이스' 순입니다.

 

리뷰를 얼마 안 했지만, 다음에 또 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첫 번째 맥주였습니다.

 

목 넘김이 시원하고(탄산이 강하고) 맛이 느껴지는 맥주를 원하시는 분께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총평

 화이트 와인 맛이나는 꽤나 괜찮은 맥주

애플 폭스 >>>>>>>> 파타고니아 바이스 >>> 오비라거

애플 폭스(사과향)>>>파타고니아 바이스(오렌지향?)>>>>>>>>>>오비라거(무향)

목넘김

(부드러움->시원함 순)

파타고니아 바이스(부드럽다) >>>>>>>>>>>>>>오비라거>>>>애플 폭스(시원하다)

투명도

애플 폭스(투명하다) > 오비 라거 >>>>>>>>>>파타고니아 바이스(탁하다)